Hola!
신명나님의 뒤를 이어 음식점 리뷰를 쓰게 된 맛나니양갱입니다!
평소에 음식 사진은 매번 찍는데 한번도 리뷰를 써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을 시작으로 저도 한번 열심히 저의 경험들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아는 사람을 아실 수도 있는데 저는 찜닭을 굉장히 좋아하는 소문난 찜닭러버입니다.
근데 찜닭을 많이 먹긴 하는데 다양한 음식점을 도전해보지는 않아서 항상 먹던데만 먹는...
이상한 고집같은게 있어요.
내가찜한닭, 치즈를 사랑한 찜닭, 동궁찜닭, 공주찜닭, 두마리찜닭, 봉대박찜닭
이정도가 제가 먹어본 찜닭집 리스트인데...흠... 많은건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이번에는 친구와 새로운 찜닭집을 도전해 봤어요!
바로 '두남자찜닭'이라는 곳인데요.
대구 동성로의 반월당 근처, 음...옛날 중앙파출소 근방에 위치해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당.
https://place.map.kakao.com/27464147
두남자찜닭 동성로점
대구 중구 동성로3가 73-1 2층
place.map.kakao.com
이름은 몇번 들어본 것 같은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검색해보니
네이버 별점이 꽤 좋더라구요!
5점만점에 4.57이면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사진으로 봐도 인테리어가 꽤 깔끔한 것 같지 않나요?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찜닭 가격은 위에 나온 것과 같습니다!
찜닭은 '빨강마늘찜닭' '간장마늘찜닭' '로제찜닭' 이렇게 세종류에요.
로제찜닭은 요근래 로제열풍에 힘입어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인 것 같더라구요.
찜닭을 선택하면 맵기(4단계까지 있어요), 당면종류(둥근/납작), 사리추가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무난하게 간장마늘찜닭 순살 반마리를 조금 매운맛으로 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아, 공기밥은 당연히 1인 1공기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 모습을 잠깐 찍어봤는데요!
엄~청! 깔끔합니다!
창문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탁트인듯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요새 찜닭집은 정말 무슨 카페같다는 얘기를 한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누가보면 옛날 사람인줄....)
한 5시 안되서 간 터라 저희가 갔을때 한 테이블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찍기는 편했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바깥 풍경...이라기엔 별로 예쁘진 않지만ㅋㅋㅋㅋ
그냥 동성로 통신골목 거리가 잘~ 보입니다!
음식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도 갔다왔는데요.
화장실은 가게 외부에 위치해 있어요.
화장실 팻말을 따라 나갔는데 처음에 못찾아서 두리번 거리니까 왼쪽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보니까 비품실인줄 알았던 곳이 여자화장실이었어요!
남자 직원분이 저기 앞에서 뭘 정리하고 있길래 으잉...? 싶었는데
뭐 화장실 내부는 꽤 넓고 쾌적하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 문이 눌러서 열리는 자동문이었어요. 이런 화장실 개폐는 낯설어서...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이 식당에서 신기했던게 음식 나오기 전에
치킨무와 김치를 같이 주더라구요!
보통 샐러드와 무를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찜닭집에서 김치가 나온 적은 처음이라 조금 신기했어요!
(근데 김치는...제가 좋아하는 맛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한 입 먹고 말았답니다..ㅠㅠ)
그리고 김치가 되게 작게 썰어져 나와요! 첵스초코 한 알 크기 정도...?
드디어 나온 메인 디쉬!! 빠밤!
사실 반마리라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2명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이름이 '간장마늘찜닭' 이듯이 마늘알갱이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마늘을 싫어하시는 분은 안 좋아하실 수도 있는데
알싸~~한 향보다는 양념에 쓰이는 달달한 향이 더 강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긴 떡 2개가 들어있는데 아주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소스와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감자와 고구마가 모두 2개씩 들어있더라구요ㅎㅎ
맛은 무난한 맛이었어요.
마늘이 들어갔다는 것 말고는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긴 하지만,
시도해서 실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식당에서 좋았던 점은, 식사가 끝나면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준다는 거에요!
INFP인 저는...디저트를 주는 것 같긴 한데...어떻게 말해야 하는 건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다가 벨을 누르니까 점원분이 오셔서
'음식 치워드릴까요?'라고 말씀하시고 디저트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ㅎ
디저트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플레이팅이 예뻐서 좋았어요ㅎㅎ 맛은 그냥 바닐라맛이었어용
그래도 찜닭으로 조금 느끼해진 입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굳이 막 '꼭 가보세요!!!', '대존맛!!!!' 까지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걸리는 점 없이 잘 먹었던 것 같아요!
저는 음식 철학도 딱히 없고 가리는 것도 없고 그냥 대충 맛있으면 맛있다 하고 먹는 편이라...
음식에 대한 평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저의 경험 공유차원에서 자주자주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허접 맛나니 양갱이었습니다!
Adi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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