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츄베릅

[울산 태화동] 태화강국가정원 근처 맛집 코스 추천

신명나 2021. 7.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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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애기씨 신명나 입니다 >0<

 

날이 정말 많이 더워졌네요 

울산 사람이라면 즐겨하는 '태화강변 걷기' 도 이제 무리인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매일 밤마다 강변으로 산책 나갔는데 당분간은 안 나가기로 했어요. 

너무 더워서 온 몸이 찝찝하기도 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마스크까지 써야 하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이렇게 날이 덥다 보니 불 앞에서 집밥 해먹기도 귀찮고

입맛도 없고 그렇지 않나요?

 

그럼 뭐다?

외식이다!!!

 

이번 주말, 입맛을 돋워줄 음식은...! 바로 '아귀찜'! 너로 정했다!

(이번에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원래 올바른 표기는 '아귀' 찜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가게 이름이 '아구찜'인 만큼 그냥 본 포스팅에서는 아구찜이라고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리뷰할 곳은 바로 '마산 아구찜' 입니다. 

 

 

 

 

 

가게가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라 그런지 구글 지도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네요.

주소는 위와 같은데 바로 가게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네이버 지도 정보를 이용해주세요 

 

 

http://naver.me/5U1PQOMw

 

마산 아구찜 태화동 : 네이버 지도

자동차/대중교통/자전거/도보 길찾기, 실시간 교통 및 버스위치, CCTV, 지하철, 버스노선, 거리뷰, 뮤지엄뷰 제공.

v4.map.naver.com

 

 

가게가 태화강 국가정원 바로 앞에 있어서 강변을 거니다가 바로 슝 들어가셔서 먹기도 좋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가게 이름은 '마산' 아구찜이지만, 사장님은 전라도 분이시라고 하더라고요.

왜 가게 이름이 마산 아구찜인지 여쭤보질 못했네요. 

 

 

메뉴판

 

가게 내부는 손님들이 두 팀이 계셔서 찍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시원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시원*하다는 거 정말 중요하잖아요?

특히 매운 아구찜 먹으면 몸에서 열도 나오는데...🥵 

에어컨이 천장형으로 가게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아 더운 자리 없이 좋았습니다. 

 

가게 들어서자마자 비린내가 나는 아구찜 가게 있는 거 아시죠?

여기는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첫인상부터 좋았어요.  아구찜은 어떨지 먹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한 테이블은 아구찜, 다른 테이블은 아구 불고기를 드시고 계시길래 메뉴 고민의 시간이 있었지만...

입맛이 없을 땐 뭐다? 매콤한 거!!! 

이래 놓고 덜 맵게 해달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나오는 찬들이 다른 보통의 가게에 비해 가짓수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아구찜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공깃밥 반을 해치웠습니다. ㅋㅋㅋㅋ

반찬들이 다 맛있고 깔끔해서 특히 좋았어요. 사장님이 요리 솜씨가 좋으시더라고요. 👍

특히 저는 저 전이 진짜 맛있었어요. 

 

 

 

맛있겠쥬?

 

 

 

오늘의 주인공 아구찜!!! 

중 (中) 사이즈로 시켰습니다. 3명이 먹기에 아주 넉넉했습니다. 

아구찜 콩나물이 제대로 아삭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맵찔이라 처음 주문할 때 '덜 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려서 안 맵게 해 주셨어요. 

옆 테이블은 맵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기본 맛은 흔히들 아는 보통의 매콤한 맛일 것 같습니다.

 

 

 

 

 

아구 살도 통통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아구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린맛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냥 콩나물에 아구 양념 슥슥해서 먹다 보면 하얀 쌀밥 한 공기는 뚝딱입니다. 

 

 

"어머 여기 꼭 가야 해!"의 맛집은 아닙니다. 

그 정돈 아닙니다. 솔직히.

 

하지만 지나가다가 한 번쯤은 들러서 먹어볼 만한 식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외식을 자주 하면 느끼는 점이지만 진짜 맛집을 찾기보다는, 별로였던 곳을 하나하나 소거해나가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 카페도 많아서 든든하게 한 끼 하시고 후식으로 커피나 디저트 드시기에도 좋아요.

맛있게 아귀찜 먹고 소화시킬 겸 강변을 거니는 것도 완벽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은 아니고 엄돈엄산, a.k.a 엄마의 지갑 협찬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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