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에 죽고 빵에 사는 신명나입니다.
오늘은 작은 베이커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진짜 숨은 맛집인데 다들 알아줬으면 좋겠다아아아아아아!!!!
울산생활과학고 앞에 있는 '오늘도, 굽다' 베이커리입니다.
바로 옆에 맘스터치와 플라워 미술학원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조금 더 위치 파악이 쉬우실까요?
이건 사담인데요, 빵집 사장님이 건물주이신 것 같았어요 (소곤소곤)
위층에서 주거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원래 주인이 맨 꼭대기에 사는 법이잖아요? 어디까지나 저의 사견입니다~~
따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노란 문!
여기로 들어오시면 예쁜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빵이 그냥 빵이 아닙니다.
글루텐프리에 비건 종류도 있고요, 비정제 설탕을 사용하셔서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건인 것도 아닌 것도 있으니 비건 빵을 원하시면 사장님께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건은 아니지만고구마 크림치즈 식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가끔 일찍 다 팔리고 없는 인기 있는 아이입니다.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사실 딱 하나입니다.
테이블이 두 개 이긴 한데 하나는 재료나 짐이 올려져 있어서...
여유 있게 친구들과 먹고 떠들 곳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한 번쯤 저만의 책을 들고 와서 조용히 독서하며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고 아늑해서 저만의 아지트 느낌이 난답니다.
커피도 맛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쑥 라테도 정말 괜찮았고요
착즙 100% 오렌지 자몽 주스도 추천드려요.
사장님이 진짜. 정말로! 100프로 열심히 착즙 하십니다 ㅋㅋㅋ
저번에 착즙기 조립하신다고 애를 먹으셨는데 늦어서 죄송하다고 서비스도 주셨어요.
사실 여기서만 말하는 비밀인데 사장님 서비스 요정입니다. 맨날 갈 때마다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서비스를 챙겨주셔요.
여하튼 착즙 음료 정말 100프로인 거 두 눈으로 확인 후 정말 신뢰하는 중.
앉아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고 있노라면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내부입니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사장님 어머님도 함께 계신 걸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컵홀더에는 직접 한 자 한 자 적은 멘트가 적혀있어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대량으로 프린팅 한 컵홀더를 쓸 수도 있을 텐데 이렇게 손글씨로 적은 걸 보니 괜히 흐뭇하게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따듯한 감성입니다.
이상, 건강한 재료로 정성을 들여 만든 소박한 빵집 소개였습니다.
동구에 숨은 빵집, 오늘도 굽다 베이커리!
많이들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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