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츄베릅

[울산 남구청] 달동에 소문난 평양냉면 맛집 '풍로옥' 다녀왔습니다

신명나 2022. 6. 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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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 맛집 탐방러 신명나 입니다.

날이 더워지는 만큼 냉면이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냉면 맛집으로 소문난 '풍로옥'에 다녀왔어요. 

저는 원래 함흥냉면 파인데 평양냉면의 매력을 알아가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남구청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시설이 따로 없어서 남구청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1시 반에 오픈합니다

 

위치 특성상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이 모입니다. 

그래서 오픈 시간인 11시반에 딱 맞춰갔답니다. 

주문 마감시간은 20:30이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적당히 넓습니다. 

 

식당이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갔더니 자리가 여유롭네요. 

 

남구청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바로 옆이다 보니까 그렇겠죠? 

후식용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식용' 이 따로 있습니다. 

배려 넘치는 구성 아닙니까?! 

주방이 바로 보이는 곳에 앉았습니다.

 

 

평양냉면과 제육 그리고 직접 빚은 이북식 만두를 시켰습니다. 

 

 

 

따듯한 면수

 

여기는 특이하게 육수가 아니라 '면수'를 주시더라고요. 

따듯해서 많이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 시원한 물이 필요해요~~~

제육 차림 구성

 

제육을 먼저 시켰습니다. 

새우젓 하나 얹어서 먹으니 얼마나 짭조름하고 간이 딱 맞는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께도 적당

비계와 고기의 비율도 좋고 그 두께도 적당했습니다. 

백김치와의 궁합도 좋아서 새우젓과 쌈장, 김치 조합을 돌려가며 골고루 먹었습니다. 

따듯하게 나오지 않고 차갑게 나오는데 그래도 전혀 냄새 안 나고 좋았습니다 

 

제육과 만두

직접 빚었다는 만두! 

정말 큽니다. 

만두도 맛있었어요. 크기도 크고 속도 알차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너무 든든해서 남겼어요.

다음에는 6천 원짜리 반개를 시킬 생각입니다.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장에 안 찍어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이북식 만두라고 하는데 보통의 만두와 어떤 점이 다른 건지 모르겠어요. 

 

주인공 평양냉면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평양냉면! 정말 양이 많습니다. 진짜 많아요

제육도 먹고 만두도 다 먹고 나서 냉면이 나왔는데 아니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넉넉하기도 하지. 그런데 만 이천 원인 거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메밀가루로 제면 한 면의 색깔이 특이합니다.

메밀가루 비율이 높은 듯했어요. 실제로 메밀 함량이 80%나 된다고 합니다. 

 

평양냉면의 매력은 깨끗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고들 하죠?

실제로 국물이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습니다.

 

시원하기까지 하니까 더운 속이 좀 진정되는 느낌이었어요. 

 

가게 설명에 따르면, 아무리 식초와 겨자를 추가하여 조미해도 익숙한 달고 신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대로 드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즐겼습니다.

 


평양냉면 세 번은 먹어봐야 그 진가를 안다고 하는데, 저는 5번 넘게 먹었는데도 사실 아직 그 매력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기는 나름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집인만큼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다음에는 들기름 국수랑 비빔냉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역시 더운 여름에는 냉면이 최고입니다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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