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애기씨 신명나입니다
이번에는 아구찜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소문난 맛집!
"해숙이 생 아귀찜"입니다.
동부아파트, 일신아파트 정문으로 가는 가파른 길을
강변 방향으로 쭉 내려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구글에서 후기를 봤는데 아니 글쎄 평이 너무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아구찜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살코기도 잘 안 먹고 그냥 양념에 콩나물 해서 밥을 조금씩 비벼 먹는 편인데 다들 극찬을 하길래 궁금해졌습니다.
좌식도 입식도 있어서 편하게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저는 요새 좌식이 불편해서 입식에서 식사하였습니다.
모든 메뉴 포장 및 배달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배달 주문이 꽤 되는 듯 보였어요.
그래도 역시 이런 건 조리되자마자 먹어주는 게 가장 맛있죠?
우선, 비린내도 안 나고 생선은 싱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게 나와서 밥이랑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에 애피타이저처럼 나오는 저 죽 (사진 맨 왼쪽)이 참 맛있었습니다
속을 따끈하게 풀어주면서 입맛을 돋워주더라고요.
아구찜 양념도 마냥 맵지도 않고 딱 적당히 매콤해서 특히 좋았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캡사이신 맛으로 가득찬 매운 맛 아구찜은 정말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여기는 괜찮았어요!
사장님 내외도 친절하시고
'해숙이'가 누군지 여쭤봤더니 여자 사장님이 "저예요ㅎㅎ" ㅋㅋㅋㅋ
저는 따님 이름이 아닐까 유추했었답니다 ㅎㅎ
다음에는 아구찜 말고도 해물찜과 아구철판불고기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불고기도 은근 많이 시켜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구찜을 좋아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놀러왔는데 든든한 밥을 먹고싶다!
하신다면 위 해숙님이 만드신 아구찜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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