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더운 기간 삼복! 모두 더운 날씨에 어떻게 여름을 나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마다 도서관으로 피신을 갑니다.
넓고 시원하고 집중도 할 수 있어서 공공도서관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는 삼복의 날짜가 다음과 같습니다.
- 초복 7월 16일
- 중복 7월 26일
- 말복 8월 15일
삼복에 먹는 음식으로는 냉면, 삼계탕, 장어덮밥, 족발, 전복죽, 콩국수 등이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기운 낼 수 있도록 하는 음식들인데요 저희는 이번에 닭집으로 유명한 '해돋이 가든'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닭백숙도 아니고 누룽지 백숙! 삼복에 땀을 쫙 빼고 몸을 든든하게 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상북면 등억알프스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또등
신명나, 또 등억알프스... ㅋㅋㅋㅋ
등억알프스 쪽에 은근 맛집이 많네요!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 코카콜라 로고를 붙인 차량이 나란히 늘어서 있었어요.
아마도 회식을 하시러 오신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몇 명이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일인당 약 2만원정도 듭니다.
그러나 상차림을 보시면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느끼실거예요.

밑반찬들이 무척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거의 모든 종류의 반찬들을 한번 더 리필해서 먹을 정도 였어요.
퍽퍽살을 좋아해서 흰살만 최대한 공략했어요 ㅎㅎㅎ
가장 깔끔한 건 역시 소금을 가볍게 톡 찍어 먹는 것이지만, 반찬들이 정말 맛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으로 먹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맛있게 닭을 먹고 있으면 누룽지를 따로 내주십니다.
그릇이 엄청 커요!
따끈따끈을 넘어서, 보글거리는 상태로 나오는데 지이이이이인짜 맛있습니다.
저는 이거 먹으러 간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누룽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꼭! 닭을 좀 남겨두세요.
뜨끈한 누룽지에 닭고기 한 점 올려서 먹으면 진짜 눈물 줄줄 ㅠㅠㅠ
먹고 있으면 땀이 줄줄 납니다.
이열치열 제대로 할 수 있어요 🔥
비싼만큼 맛도 있는데 거기다 양까지 푸짐해서 먹고 나오면 정말 배가 든든합니다.
뒤뚱거리면서 나오게 돼요.
그럴때는! 이제 소화제를 대신하여 매실차를 홀짝 거리며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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