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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정동] 레스토랑 '미까사' 와인 마시며 식사하기 좋은 양식 식당

신명나 2022. 6. 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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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 신명나 입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양식 레스토랑 '미까사'를 다녀왔습니다.

공업탑 근처 숨은 맛집인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근데 아직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곳입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11시 30부터 22시까지입니다.

남부 경찰서가 위치한 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비교적 찾기 쉽습니다.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까사는 '나의 집'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입니다. 
나의 집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에요. 

 

근처에 신정 주차장에 차를 대면 무료인데 꽤 멀어서 아쉽습니다. 

 

쾌적하고 깔끔! 

 

내부는 적당히 넓고 쾌적해요,

단체 손님의 경우에도 칸막이가 잘 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데이트로 오셔도 단 둘이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추천드려요.

 

 

 

메뉴판

 

제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코키지 차지 (corkage charge)가 저렴해서 좋아했는데 제가 안 온 사이에 가격이 올랐네요.

병당 만 원입니다. 그래도 아직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요새 콜키지를 병당 2~3만 원 받는 곳을 많이 봤거든요. 

미까사에서 제공하는 와인도 좋지만 가끔 나에게 있는 좋은 와인을 맛있는 식사와 함께 곁들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식전 샐러드

따로 주문한 거 아니고 기본으로 주시는 샐러드입니다.

발사믹 소스가 맛있어서 입맛을 확 돋워줍니다. 

상하이 크림 리소또 

해산물 맛이 많이 났던 상하이 크림 리조또. 

살짝 매콤한데 정말 맛있습니다. 

해산물 좋아하시면 강력 추천!! 

저한테는 살짝 매워서 버섯만 열심히 골라먹었습니다. 

 

프로슈토 루꼴라 파스타

루꼴라는 사랑입니다. 

프로슈토는 이탈리아어로 '햄'을 의미합니다. 

소금에 절여 건조한 아이라 짭짤합니다. 

마늘도 많이 넣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양파 퓨레

너무나 작고 소중했던 스테이크.

이 아이가 약 7만 원이랍니다.  

옆에 함께 나온 양파 퓌레가 맛있었어요.   

 

비트물로 색을 낸 절임

 

하우스 레드 와인 - 마리오네뜨

와인은 따로 고르지 않고 하우스 와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너무 맛있고 괜찮아서 어떤 와인인지 여쭤봤습니다.

'마리오네트'라는 와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타닌이 적고 적당히 달달하고 깔끔해서 와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너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인 초보라면 강추합니다. 

치킨 필라프(닭다리살 꼬치)

 

얘는 진짜.. 먹어줘야 한다!!!!

꼬치가 짭짤한 게 자꾸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이 메뉴의 단점이라 하면 단 하나, 꼬치가 2개만 나온다는 거! 

2명이서 가면 사이좋게 한 개씩 나눠먹으면 되겠지만 3명 이상이라면 꼬치 별도 추가 메뉴가 있었으면 할 정도로 좋았어요. ㅎㅎㅎ 

 


미까사의 장점은 어떤 메뉴를 먹어도 실패가 없다는 점입니다! 

특출 나고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식당이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언제 어떻게 가도 '나의 집'처럼 편안하게 식사하고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가족 모임으로도 친구와 와인 한 잔 하고 싶을 때도 언제든지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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