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츄베릅

[송정동 맛집] 여기에 오마카세가?! "스시대옥" (大玉) 북구 가성비 맛집

신명나 2022. 4.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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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 사나이 신명나입니다.

 

이번에는 북구 송정동에 있는 오마카세를 할머니 모시고 다녀왔어요. 

만족도가 무척 높으셔서 저도 기분 좋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인데 부부가 하는 작은 오마카세입니다.

점심/ 저녁 코스가 다르고 예약은 필수!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한데, 아니 언제 또 가격 올렸지? 

https://app.catchtable.co.kr/ct/shop/deok.sushi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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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은 40,000원
  • 저녁은 66,000원 
  • *노키즈존이며, 콜키지(Corkage) 일인당 15,000원 입니다. 

 

  • 점심
    • 1부 11:30~12:30
    • 2부 13:00~14:00
  • 저녁
    • 1부 17:30~19:00
    • 2부 19:30~21:00

저희는 점심 1부를 예약하여 들어갔습니다. 

한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앉아있으려고 11:20분쯤에 들어가려고 하니 딱 예약한 시각, 그 정각부터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밖에서 좀 기다렸어요.

정말 30분 정각이 되고나서야 들어오시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시간에 엄격했습니다. 

밖에 벤치가 하나 있어서 앉을 수는 있었는데 바람이 좀 찬 날이였어서 할머니 감기 걸리시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어요.

가게 밖에서 서서 기다리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 딱! 맞춰서 도착하시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완벽히 준비가 끝난 뒤에 정각에 손님이 들어올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다 준비해두시고 한 번에 모든 손님에게 같은 종류의 초밥을 돌려줍니다. 여기 위 접시에 초밥을 올려주세요. 

 

이렇게 준비하시고 한번에 촤자작 차례대로 돌려주십니다.

초밥을 하나씩 손님들께 돌려주면서 어떤 요리인지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저는 구석에 앉아있기도 했고, 노래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렸어요.

2번 정도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너무 조금씩 줄이셔서 나중에는 더 말하기도 귀찮아서 안 들리면 안들리는데로 앉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오마카세를 즐기러 갔으면 내가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더 강력하게 주장할걸 싶네요. 

생각보다 많이 거슬렸던 물이 흐르는 소리... 자꾸 위를 쳐다보게 되었다.

 

거기다 음악소리도 음악소리지만... 화장실이 연상되는 물이 흘러가는 소리 때문에 저는 식사에 집중을 잘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신경 안 쓰시는 것 같은데 전 벽쪽에 앉아 있어서 그런가? 제일 젊어서(?) 소리에 민감해서 그런가... 계속 졸졸졸..콸콸꾸륵룩... 배관을 흘러가는 물소리에 기분이 나빴어요. 

내가 무슨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기분... 

 

장국 맛있어요. 리필 한 3번 한 듯?

 

여기 장국 맛집입니다.

진짜 밥 말아먹고 싶었어요. 츄릅

후토마키
폭신한 식감의 교꾸. 계란인데 카스테라 빵같았다.
녹차 아이스크림

 

 

 

사진에는 없지만 유자사케도 시켰어요.

전 운전을 해야해서 못 마셨는데 마신 어른분들은 다들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얼마나 마음에 들어하셨냐면요, 나중에 와인가게에서 '대옥에서 너무 맛있게 마셨다' 하며 유자사케를 삼 ㅋㅋㅋㅋ

 

저의 전체적인 평은 가성비는 괜찮다. (비록 지금은 가격이 올랐지만)

신선하기도 하고 맛도 있습니다.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가 부르지 않아서 가게 나와서는 '뭐 또 먹지' 생각했어요. 결국 안 먹긴 했지만.

오마카세는 비쌀려면 한없이 비싼 곳도 많잖아요? 오마카세 입문용으로 괜찮은 집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불편한 점이 몇 개 있었어요. (큰 음악소리, 물 흐르는 소리, 많지 않은 양(量))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기위해 가성비 좋게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친구들과 따로 한번더 가고 싶은 곳은 아니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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