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츄베릅

[경북 군위군] 빵이 맛있는 마운틴뷰 대형카페 '스틸301'

맛나니 양갱 2022. 12. 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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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나니 양갱입니다!
오늘은 경북 군위에 있는 카페 하나를 소개해드릴건데요.
바로 '스틸301'이라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무조건...
차가 있어야 갈수 있는 곳입니다...!
(뚜벅이분들에게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삭막한 지도의 풍경...)

 



제목에서 제가 마운틴뷰라고 했는데
찐이에요!
높은 곳이라 춥긴 해도 하늘이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이 카페의 메리트는 바로 대형카페라는 점인데요.

실제로 예전에 철강 관련 공장으로 쓰이던 곳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입구 풍경만 봐도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죠?

 

차로 와야 하는 곳이다보니 주로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어요.

왠지 이런 곳은 명절 때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ㅎㅎ

 

 

 

자리도 정말 정말 많고

층고가 높고 탁 트인 느낌이라

답답함은 느낄래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오실 때 절대 자리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용

 

캠핑 같은 분위기를 내려는 시도인지는 몰라도

의자와 탁자가 캠핑용으로 쓰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책상 높이가 조금 낮은 좌석이 많아요.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 ㅠㅠ

빵 먹는데 허리 숙이면서 먹어야 하니까 고건 좀 불편하더라구요.

 

 

 

 

 

내부에는 이런 텐트가 2개 정도 있는데

예약석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사실 이해는 잘 안됐어요.

카페에 와서 굳이 저 자리에 앉으려고

예약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빵 종류가 진짜진짜 많고 맛있다는 겁니다!

빵순이 눈돌아가는거 간신히 잡았네유...휴우

맛있어보이는 빵이 한가득이라 고르는 것도 한참 걸렸어요ㅠㅠ

 

 

그리고 이 카페에서 한가지 감탄했던 건

빵을 먹다가 남을 경우 쉽게 포장해 갈 수 있도록 

위생팩을 한 곳에 비치해두었다는 것!!

빵을 담으면서 '남으면 포장해주시겠지?'하고 고민했었는데

포크를 챙기러 가보니 옆에 저게 놓여있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한 자리에서 빵을 다 먹어버려서 쓸 일은 없었지만 ㅎㅅㅎ

어쨌든 센스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커피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에요.

제일기본인 아메리카노가 5,500원이고 스무디가 8,000원 정도...

접근성이 좋은 편도 아니고 매장의 크기도 크니까 이해는 됩니다.

 

평소같으면 제일 저렴한(왜냐면 전 초라한 대학생이거든요^^) 아.아를 시켰겠지만

이번엔 아빠찬스를 써서 시그니처 메뉴인 '301인절미크림라떼'를 시켜봤어요! 호호

인절미, 흑임자 이런 이름이 들어가면 구미가 땡기는

할미입맛 체질인지라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비주얼적으로는 아주 예뻐요.

일반 카페라떼 위에 인절미 크림이 올라가 있어요.

그.렇.지.만.

HOWEVER

인절미크림의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조큼 실망했어요.

인절미 맛도 안 나는데 시그니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냥 7,500원짜리 아이스 카페라떼 먹는 느낌 따흑

카페라떼로는 맛있어요 여러분!

그냥 인절미 맛이 나지 않았을 뿐;;

 

 

 

 

카페를 나와서 맞이하는 풍경도 일품이네요!

지대가 높으니 눈도 조금 흩뿌려져 있더군요.

경상도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눈...소듕해...

 

 


 

두번 오기는 힘들수 있겠지만...

한번쯤 오셔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치에 한 번 맛있는 빵에 한 번 취해볼만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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