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사람 신명나입니다
울산을 너무 사랑하지만 먹을 거에 있어서는 서울이 역시 최강이죠...
이번에 서울 성수동에 놀러가 성수동 맛집 투어를 다니며 뽕 뽑았습니다.
당일치기였지만 무척 알찬 먹부림이었어요
첫 코스는 메종 파이프 그라운드!
위치는 서울숲역 4번 출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하 1층인데 좀 헤매다가 갔어요
알고 보니 에스컬레이터 내려가자마자 디뮤지엄 매표소를 기준으로 왼쪽에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오른쪽으로 발을 돌려섴ㅋㅋㅋ 결국 한 바퀴 돌아 돌아 도착했어요 ㅋㅋㅋ
저희가 주문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1) 후무스와 메밀 유부초밥 ★★★★
2) M.P.G. 옥수수 피자 ★★★
3) 화이트 라구 파스타 ★★
4) 에이드 두 종류
메밀 유부초밥은 너무 신선하고 독특한 메뉴이면서도 맛있어서 감탄을 계속했어요
묘하게 익숙한 맛이 나길래 여쭤봤더니 들기름을 사용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들기름인 걸 알고 먹으니 더 고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옥수수 피자도 맛있고 새로웠는데 맵찔이인 저에게는 조금 매웠습니다.
옥수수가 달달한 맛을 담당해서 그래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화이트 라구 파스타도 맛은 있었지만 갈수록 좀 느끼한 맛이 강해져서 또 먹을 것 같진 않아요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두 번째 코스는 도넛 맛집 하프 halff
이제 식사를 했으니 카페를 가서 열심히 수다를 떨며 칼로리를 소비할 차례입니다.
성수동의 '하프(halff)'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카페가 특이하게 반지하처럼 밑으로 들어가 있어요
여기가 도너츠가 유명하던데 도너츠 외에도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가 있어서 진짜 군침 흘렸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개씩 집어서 먹고 싶었는데 점심 먹고 오기도 했고 저녁을 또 성수동에서 해결할 생각이었기에 꾹 참았습니다.
사실 제 위장이 예전 같지 않기도 하고 훌쩍
디저트는 다 맛있었어요!
성수동 놀러 다니시다가 다리가 좀 피곤할 때쯤 살짝 들러서 당 충전하고 가시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세 번째 코스는 버거 맛집 제스티 살룬!입니다
3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로는 제스티 살룬!
저는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영자 버거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6시 채 안된 시간에 도착했는데 4명이라서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
2인 팀의 경우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영자 새우버거로 알려진 "와사비 쉬림프" 2개
그리고 기본 햄버거로 잘 자가는 '제스티 갈릭' 2개를 시켜 나눠먹었습니다.
새우 버거는 정말 제가 여태 먹었던 새우버거와 달랐어요
우선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새우 패티가 무척 두툼하고 바삭했어요
안에 새우가 탱글 하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만 저에게 좀 아쉬웠던 건 '고추냉이'였습니다.
이게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도 제스티 살룬의 새우버거를 특별한 새우버거로 만들어 준 신의 한 수였는데요,
저에게는 이 와사비가 너무 매워서... 코가 시큰거리고 눈물이 좀 맺혔어요
아예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코가 계속 매우니까 허겁지겁 목구멍으로 넘긴다고 바빴네요
만약 고추냉이 양을 조절할 수 있다면 다시 가서 쉬림프 버거를 시키고 싶고요.
양 조절이 힘들다면 다른 버거를 시도해보고 싶네요
매번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음식의 맛도 정말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주 맛있지 않더라고 함께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맛집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맛집을 더 맛난 집으로 만들어 준 나의 소중한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라뷰 가이즈~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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