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거주 + 한양대 재학 친구가 추천한 맛집 '우동가조쿠'를 다녀왔습니다.
시험기간이라 빠르게 배 채우고 근처 카페도 추천 받아서 열공을 하고 왔는데 너무 좋았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양대생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우동 가조쿠'
성수에도 2호점이 있는데 저희는 원조! 한양대역 바로 옆 우동 가조쿠를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꽤 기다려야 했어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TV 방영된 메뉴는 '붓가케 우동' 입니다만 이날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라 '차가운 우동'은 정말 아무도 먹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뜨끈한 국물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은 '치즈 육육 우동' 이여서 그걸 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근데 모두 한양대생이었다는...!
정말 맛집이겠죠
이런 거 붙어있으면 신뢰감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블루리본이 특히 많길래 어떤 기준으로 받는지 알아봤는데요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자주 뽑힌 식당이었네요.
유일하게 가마타마를 시킨 친구는 일본인이었는데 실제로 일본에서 먹던 그 맛이 난다며 너무 좋아했어요.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무척 깔끔한 맛입니다.
여기에 쯔유를 뿌려 먹어서 간을 본인 선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금 매콤했던 육육우동
치즈를 뿌리면 좀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저는 여전히 좀 매워서 단무지를 3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그래도 추운 날씨에 정말 완벽한 우동이었습니다.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한야대생 부러워~~~
배를 따듯한 국물로 든든히 채워줬으니 이제 디저트 타임!
공부하기에 적당한 곳이 없는지 물어봤는데 친구가 이 곳을 강력 추천해줬습니다.
카페 '소재' 라는 곳으로 우동 가조쿠에서 10분도 안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어요.
우선 카페가 넓어요.
탁 트여서 답답하지 않습니다.
좌석도 많고요.
너무 좋아!
공부하기에는 아쉬울 수도 있는데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벽쪽에 위치한 3~4개 자리 말곤 없어요.
하지만 널널하게 앉아서 편히 공부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카페였습니다.
커피 맛도 좋았어요!
친구가 추천해준 메뉴는 '소재크림라떼' 와 '솔티드크림라떼'
저는 소재크림라떼를 시켜서 먹었는데 적당히 달면서도 쌉싸름 해서 공부할 때 먹기에 완벽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시죠. 머리 굴릴 때는 달달한 게 필요한 거.
엄청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식당이든 카페든 화장실이 별로거나 불편하면 다시 방문하기가 망설여지잖아요.
여기는 카페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집 근처였다면 진짜 맨날 갔다...
한양대생을 부러워하며 저는 오늘 물러나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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